Allow cookies in your browser

Ahn Ye Eun - Night Flower Lyrics | LYRNOW.COM

Ahn Ye Eun - Night Flower

Copied!edit Lyrics
original text at lyrnow.com/803976
안예은 "야화" 가사

어떤 말로 시작을 해야 좋을지
어긋나고 또 어긋난 너와 나에게
대답 없이 구름 뒤에 숨은 달을
원망하다 덧없는 아침이 오네

다음 말을 이어가도 괜찮을지
망가지고 또 망가진 너와 나에게
그려내고 그려내도 끝이 나지 않는
어둠에 발이 묶인 채 영원히 잠들 수 없어

사랑이란 말은 너무 과분한지
자격 없는 입술 위에 올리기에
제 발로 나락을 향해 걸어가는 나

잠들 수 없는 밤 또 다른 날 또 다른 새벽
더 이상 나쁜 꿈을 꾸지 않는 밤이 오려나
위태로운 매일 어딘가에 그대 있다면
구해주오 나를 안아주오 나를

다음 생을 기약할 수도 없겠지
자격 없는 손가락을 걸어보기에
제 발로 나락을 향해 걸어가는 나

잠들 수 없는 밤 또 다른 날 또 다른 새벽
더 이상 두려움에 떨지 않는 밤이 오려나
불안스런 매일 어딘가에 그대 있다면
꺼내주오 나를 달래주오 나를

그대가 없는 밤 헤매이고 또 헤매이면
우리 함께 곤히 잠들 수 있는 밤이 오려나
흐트러진 매일 어딘가에 그대 있다면
눈을 맞춘 채로 웃어주오 내게
 
0

Song Description:

edit soundcloud

SoundCloud:

edit soundcloud

More Ahn Ye Eun lyrics

Ahn Ye Eun - Night Flower Painter of the Night OST
What words should I start with? To you and me who are at odds with each other Blaming the moon behind the clouds without answering I am resentful as a fleeting morning comes

Ahn Ye Eun - 열 달 아흐레
{안예은 "열 달 아흐레" 가사} {Verse 1} 사랑하는 이 생각나는 이 그리워 그리는 마음 모아 안녕한가요 보고픕니다 한 글자씩 적어가오 어제는 비가 내렸소만 앞마당 꽃들은 잘 있는지 멀리에서도 궁금하오 모두

Ahn Ye Eun - 멀리
상방남중 수평선에 작은 빛 떠오르고 온갖 소리 들려오네 개구리가 눈을 뜨네 신이 나 뜀박질하네 무슨 꿈을 꾸고 있는지 입가에 미소가 내려앉았구나 아이야 깨지 말아라 곤히 잠을 자거라 태양 마차의 바퀴를 내가 빼놓았단다 달려라 달려라 가련한 너의 운명을 향해 한 치

Ahn Ye Eun - 메롱해치
{안예은 "메롱해치" 가사} {Verse 1} 경복궁과 함께 태어난 나는 메롱해치라 합니다 미소로 가득한 600년을 지금 나누어 드릴게요 백악산 큰 바위 강산풍월부터 작은 꽃망울까지 하루 종일 눈에 담고 또 담아도 부족하기만 한

Ahn Ye Eun - 용천동굴
수만 년 전 큰 산에서 불이 났더라 불기둥이 무너져서 바다까지 흘러가매 범 가죽을 입은 궁전이 생겼더라 바람 따라 모래들이 날아왔더라 섬에서는 본 적 없는 뼈로 만든 진주 앞에 하늘이 주었다 기도를 드렸네 계집을 잡아 뱀에게 바쳐 안녕을 빌어라 신의 궁전에서

Ahn Ye Eun - 선
우리 이루어지지 않을 사이라는 거 알아 나 혼자만 잠 못 들고 있겠지 사실 내가 너를 그리 좋아하는 것도 아냐 그냥 헷갈려서 그게 짜증 나서 그러는 거야 새벽 넘어까지 우리의 하루를 곱씹어 매일 착각이란 독약 속에 빠져 헤엄치네 시간이 갈수록 뭐가 뭔지

Ahn Ye Eun - 노승과 잔나비
{안예은 "노승과 잔나비" 가사} {Verse} 내가 아주 작았을 때 산타의 편지를 보고 이 할아버지도 우리 아버지만큼이나 글씨를 못 쓰는구나 했지 내가 조금 자랐을 때 한없이 커다란 세상 무엇이든 읽고 그 어디든

Ahn Ye Eun - 쥐
{안예은 "쥐" 가사} 모두 여기 함께 모여 춤춰 사람의 손톱을 주워먹고 사는 서생원을 아시오 쥐도 아니고 사람도 아닌 것이 묘한 모습이외다 귀공을 빼닮은 눈을 마주하여 솔찬히 놀라셨소 사람도 아니고 쥐도 아닌 것이 바로

Ahn Ye Eun - 우리, 여기
{안예은 "우리, 여기" 가사} {Verse 1} 계절의 실타래를 이백 번쯤 되감아 놓아보면 커다란 발자국을 만들었던 목소리가 들릴 거야 반짝이는 길을 따라 걸어가 어둠의 손을 잡고 하나가 둘이 되고 열이 되네

Ahn Ye Eun - 만개화
여기 매화가 핀 이율 내게 물으면 지난 봄이 짧아 다시 피었다 하겠소 매일 밤 짙어지는 꽃내음으로 추억하듯 되살려 보네 희미하게 스러졌다 다시 온 봄 그 사이 흩날리는 꽃잎이 되려 하네 춤을 추며 피워내는 만개한 꽃잎 사이 쏟아진 향기 따라 채우려네 함께 피운 꽃이 더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