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cia - 바다새의 노래

Copied!edit Lyrics
original text at lyrnow.com/462726
심규선 "바다새의 노래" 가사

Verse 1
두 눈 감아주오
진주 같은 눈물 한 방울 떨구기 전에
고개를 뒤로 젖히고
파도 소릴 들어 보오

Verse 2
깊고 푸른 바다
끝없이 너의 발 치를 적시는 파도
기지개 켜던 두 팔은
흰 날개가 되었다오

Chorus
솟구치고 추락하며
파도 위를 날으는 새여
끝이 없는 이 해변에
모래 한 줌 쥐었대도
놓아주오 다 보내주오
너는 하늘을 날으는 새요
성긴 외로움도 눈물도
바람결에 던져주고

Verse 3
절벽 위의 둥지 그 속에
작은 몸을 숨기고
만조를 기다려 눈물을 버린다

Verse 4
연풍이 불어와 젖은 깃
모두 꺼내 말리고
아아 온몸으로
다시 한번 또 가리라고
날 우짖는 바다새

Chorus
솟구치고 추락하며
파도 위를 날으는 새여
끝이 없는 이 해변에
모래 한 줌 쥐었대도
놓아주오 다 보내주오
너는 하늘을 날으는 새요
성긴 외로움도 눈물도
바람결에 던져주고
날아가오
멀리
 
0

Song Description:

edit soundcloud

SoundCloud:

edit soundcloud

More Lucia lyrics

Lucia - 달과 6펜스
{심규선 "달과 6펜스" 가사} {Verse 1} 달빛에 비친 유리창도 이렇게 반짝이지는 않지 너의 눈물 맺힌 눈 검은 하늘에 아플 만큼 간절한 빛을 내던 별빛도 함께 맞던 아침도

Lucia - 섬광 閃光
{심규선 "섬광 閃光" 가사} {Verse 1} 사그라들고 있거나 명멸하는 작은 별들도 파랗게 타오르거나 우릴 가로지른 푸른 섬광도 {Pre-Chorus} 올려다보지 않으면 거기 없는 것과 같을지

Lucia - 혜성충돌 彗星衝突
{심규선 "혜성충돌 彗星衝突" 가사} {Verse 1} 타원의 궤도를 그리며 나는 어디론가 추락하던 중 그 깊고 검은 어둠에서 눈부신 빛을 내는 너를 보네 {Verse 2} 먼지와 얼음에 쌓인 채

Lucia - 배워
{심규선 "배워" 가사} {Verse 1} 미워진 내 얼굴 어느 순간부터 보기 싫어 난 점점 거울을 피하게 됐지 쫓기듯 살아도 기억 속 한 곳에 널 찾아내는 난 점점 자신을 미워하게 돼 {Pre-Chorus}

Lucia - Soulmate
{심규선 "Soulmate" 가사} {Verse 1} 깊이 사랑하는 사람들은 슬픔조차 하나의 마음으로 느끼죠 누군가를 너무 많이 아낀다는 건 이렇게 불리해요 그렇죠 나의 영혼은 너의 가장자리에 맞닿아 있기에 너의 슬픔이 차

Lucia - 야래향 夜來香
{심규선 "야래향 夜來香" 가사} {Verse 1} 눈이 나려 나를 덮으면 그 밤에는 오시려나 마른 가지 희스무레하게 꽃눈이 맺혀오면 저문 유월 임의 품에서 이향에 취했거늘 된 비 세차게 내리고 씻겨도 차마 떨치지

Lucia - 처음부터 내 사랑
눈을 감고 지우려 해도 떠올라 날 바라봐 주었던 눈빛 사라지지 않아 사랑은 이렇게 아픈 건가요 숨조차 쉴 수 없어 길 잃은 바람처럼 흔들리는 내게 그대 늘 내 곁에 있어요 하루도 그댈 잊은 적 없어요 하루도 그댈 지울 수 없어서 시작된 이 사랑을

Lucia - 내 맘 속의 눈물
대체 얼마나 더 많은 눈물을 흘려야 우리 엇갈린 시간이 메워질 수 있나요 아니면 이미 다 늦은 걸까요 막연한 기다림을 이어요 우리 엇갈린 시간이 길었던 걸 알지만 쉽게 떨쳐낼 수 없는 마음이 남아있어요 그대는 다 잊어버린 걸까요 서로 다른

Lucia - 녹여줘
{심규선 "녹여줘" 가사} {Verse 1} 아침이면 더는 곁에 없는 너 빈 자리에 온기가 남아 있는 것 같은데 이제 와서 소용 없는 거 알아 {Pre-Chorus} 네가 왜 나를 떠나가도록 내버려 내버려

Lucia - 아무렇게나 질끈 묶은 머리칼
너는 별것도 아닌 일에 귓볼까지 붉어지게 마음 약한 너무 착한 남자 좀 재미없다 생각했지 한때 왜 날 사랑하는지 보채며 네게 물어봐도 대답 못 해 정말 단 한 번도 난 늘 못내 그게 서운했어 아무렇게나 질끈 묶은 머리칼 화장기 없는 맨 얼굴이 싫은 건 아닌 건지